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님의 '감동적인 서울대 졸업 축사'를 소개합니다. | |||
작성일 | 2022-09-16 | 조회수 | 337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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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 교수님의 서울대 졸업 축사를 소개합니다.
허준이 교수님은 2007년에 서울대를 졸업하고, 얼마전 모교인 서울대를 찾아 졸업 축사를 하였는데요. 그 감동적인 영상, 공유하고자 합니다.
순탄하게 공부 잘해서 엘리트 코스만 밟으셨을 것 같은 교수님도 축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.
"대학 생활은 길 잃음의 연속이었다.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"라고요.
"정도의 차이와 방향의 다름이 있을지언정, 본질적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한다.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. 생각보다 힘들 수도, 생각만큼 힘들 수도 있다"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졸업생들에게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.
그 감동적인 말씀 일부 인용하였습니다. 학생 여러분들도 자기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.
여러 변덕스러운 우연이, 지쳐버린 타인이,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길 바랍니다. 나는 커서 어떻게 살까? 오래된 질문을 오늘부터의 매일이 대답해 줄 겁니다. 취업준비, 결혼준비, 육아, 교육, 승진, 은퇴, 노후준비를 거쳐 어디 병원 그럴듯한 1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해 산만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. "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 지 않길,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,
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게 되길 바랍니다."
※ 출처: 서울대학교 공식 유튜브 영상 ※ 작성자: 학부대학 지원실 문서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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